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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27일 토요일

재학생이 직접 디자인하는 삼육대학교 굿즈… SU-굿즈 공모전

우리 대학 교육혁신원에서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수토리(SUtory) 제2회 ‘SU-굿즈 공모전’을 통해 재학생이 직접 디자인한 굿즈가 제작되었다. ‘SU-굿즈 공모전’은 학우들이 생각하는 우리 대학의 상징을 심볼마크, 캐릭터 등으로 디자인하여 수토리에 굿즈 출품작을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공모전이다.

수토리는 재학생이 학습 활동을 관리하고 공유할 수 있는 학생주도형 온라인 포트폴리오 시스템으로, ‘좋아요’와 ‘댓글’ 기능을 통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교육혁신원은 해당 기능을 공모전 심사에 활용하여 ‘좋아요 및 댓글’ 수를 최대 20%까지 심사점수에 추가 반영하였으며, △창의성(30%), △심미성(20%), △실용성(20%), △홍보성(15%), △경제성(15%)을 평가해 최우수 2명, 우수 1명, 장려 2명, 인기상 1명으로 6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들의 작품은 수토리 검색(#굿즈공모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에 주로 활용된 캐릭터 소재는 콩과 두유다. 우리 대학 자매 기관인 삼육두유의 사회적 유명세가 학교 이미지와 연결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콩과 두유를 활용해 만든 캐릭터들이 평균 30개 이상의 ‘좋아요’를 얻으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우리 대학에 서식하는 고양이 또한 캐릭터 소재로 많이 활용되었으며, 한때 SNS를 통해 유명세를 탄 고양이 ‘체다’ 캐릭터도 2년 연속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교육혁신원은 공모전 수상작 중 ▲콩퍼맨 캐릭터(키링, 스터디플래너, 스티커), 심벌마크(유리컵) ▲두두 캐릭터(파일홀더), ▲삼냥이 캐릭터(머그컵) 등을 SU-굿즈로 제작했다.

제작된 굿즈는 최근 1월 전기 학위수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토리 ‘졸업 이벤트’에 활용되었다. N년 간의 대학 생활을 마무리하며 추억하고 싶은 사진과 이야기를 수토리에 공유하면 ‘콩퍼맨 졸업 키링’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이외에도 Step-Up Camp, 신입생 OT 등에서 SU-굿즈를 기념품으로 활용했다.

SU-굿즈 공모전을 기획한 교육혁신원 비교과통합센터 김유진 연구원은 “대학 굿즈에 대한 재학생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하여 2020년부터 ‘SU-굿즈 공모전’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스터디플래너, 스티커, 키링, 머그컵 등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선정한 품목으로 다양한 굿즈를 제작하였다”며 “제작된 굿즈는 교육혁신원에서 운영하는 비교과 프로그램 참여 기념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SU-굿즈를 통해 재학생의 애교심이 커지기 바라며, 올해는 학생들의 수요와 여러 개선사항을 반영하여 ‘SU-굿즈 공모전’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윤상현 기자 <dany999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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