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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3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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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선

청년은 왜 연금 ‘개혁’에 분노하나

지난달 여야가 전격 합의한 국민연금 개혁안을 보며, 기자는 마치 ‘기성세대의 계산기’ 안에 갇힌 느낌을 받았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청년층의 불안은 여전한데, 부담만 커졌기 때문이다. 이게 정말 ‘개혁’일까? 그렇지 않으면 ‘개악’일까. 여야는 18년 만에 국민연금 개혁안에...

사회적 재난 산불, 경각심 고취가 절실하다

검붉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구릉은 불길에 무너졌다. 단지 ‘재난’이라고 하기에는 피해가 너무 크고 처참하다. 지난달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초대형 산불은 영남권을 휩쓸었다. 비슷한 시기, 강원도 홍천과 인제, 충북 청주 등 전국 각지에서...

골목 어귀에 서린 도시빈민의 애환 

서울 끝자락 달동네 ‘희망촌’ 일대에 서서  우리나라는 6•25전쟁 이후 급격한 산업화를 겪으며 크고작은 진통을 견뎌야 했다. 동족상잔의 비극 속에서 생긴 빈민은 산비탈이나 외진 고지대에 무허가 주택을 지으며 자리 잡았다. 그러나...

사라진 IT 강국 자존심 … 한국형 AI의 미래는?

■ ‘딥시크’ 쇼크의 파장과 의미 지난 설 연휴께 중국의 스타트업이 개발한 저비용 AI 챗봇 ‘딥시크’가 전 세계에 파장을 일으켰다. 그간 미국의 ‘챗GPT’를 중심으로 펼쳐진 AI 산업의 구조가 미·중 양강 체제로 구축될 가능성이 커졌기...

활기 띈 도서업계 … “안정화 위해 유통 공정성 및 재정 지원 필요”

지난 10월 10일, 소설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국내 문학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한 작가의 수상은 한국 문학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대중들에게 ‘한강...

정부, 예산 증액으로 아동학대 피해 아동에게 안식처 제공해야

2023년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4만8522건에 달했다. 약 5만 건의 신고 사례 중 아동학대로 판단된 사례는 2만5739건. 지난해 아동학대 판단 사례 중 학대 행위자가 부모인...

청소년 전동킥보드 사고 예방 위해 “면허 확인 의무화해야”

2019년 공유형 전동킥보드가 본격적으로 한국에 도입됐다. 전동킥보드는 빠르고 편리하다는 장점을 내세우며 도입 초기에 큰 인기를 끌었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접근성이 좋다는 점에서 많은...

국군의 날 시가행진, 전투력 과시보다 군 처우 개선이 우선이다

윤석열 정부는 2022년 출범 이후 매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을 했다. 시가행진은 막대한 인적, 물적 자원의 투입이 필요해 이전 정부들은 5년에 한 번씩 진행했다. 하지만...

일상 속의 마약 트리거, 플랫폼 규제가 절실하다

청년 마약 범죄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달 8월, 대학생 연합 동아리의 실체가 마약동아리였던 사실이 밝혀져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해당 동아리는 대학생들이 애용하는 대외활동...

‘지구 열대화’ 선진국의 적극적 대처가 필요하다

지구 온난화가 아닌 ‘지구 열대화’ 시대다. 올여름 우리나라는 역대 최고의 폭염을 겪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4일 경기 여주시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 최고 섭씨 40도가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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