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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13일 금요일

박물관, 개교 118주년 맞아 특별기획전 개최

개교 118주년을 맞아 우리 대학 박물관은 <삼육사람 삼육사랑 IV-우표&화폐전>, <적목리 신앙공동체 기념행사-적목리 가는 길> 등 특별전시회를 열었다.

◆ <삼육사람 삼육사랑 IV-우표&화폐전>

<삼육사람 삼육사랑 IV-우표&화폐전>은 이경송, 제희향, 제휘진 씨의 희사로 이뤄진 기증전. 기증자들의 선한 의지와 실천 의지 및 의의를 기리고, 한반도의 역사와 문화를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했다.

신학과 54학번 출신인 이경송 동문은 미국에서 50여 년 동안 전 세계 화폐와 우표를 수집해 이번에 우리 대학에 기증했다.

<사진1=이재흔 기자/미국 원주민의 문화, 역사, 전통 기념주화>
<사진2=이재흔 기자/기념주화>

제희향, 제휘진 씨는 평생을 군인으로 헌신했던 아버지가 모은 우표를 많은 사람에게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했다.

<사진3=이재흔 기자/우표 사진>
<사진4=이재흔 기자/문화재 우표 사진>

박물관장 김철호관장 교수는 “단순히 우표와 화폐를 넘어, 기증자들의 사랑과 헌신, 그리고 삼육대학교를 향한 깊은 마음을 담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앙과 애국의 여정, <적목리 신앙공동체 기념행사-적목리 가는 길>

한편, 지난 1일에는 ‘신앙과 애국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적목리 신앙공동체 기념행사-적목리 가는 길> 기획전을 열었다. 적목리 신앙공동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그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했다.

적목리 신앙공동체는 1940년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신자들이 일제의 탄압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적목리 산 1-28 일대에 조성한 공동생활 공간. 한반도 유일의 집단 항일 신앙공동체 유적지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5년 가평군 향토문화재(제13호)로 지정됐다.

<사진5=삼육대 홈페이지/적목리 신앙공동체 유적지 모습>

김나영 학예사는 “유적지의 역사적·신앙사적 의미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유적 보존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이재흔 기자<psy778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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