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한·일 대학생 연수사업’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
‘한·일 대학생 연수사업’은 대학생에게 일본 현지 문화교육, 어학연수, 기업 현장학습 등을 제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양국 미래세대 교류를 활성화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우리 대학은 4학기 이상 수료한 3명의 재학생을 선발해 8월까지 사전교육을 제공한다. 국내에서 오리엔테이션과 월드잡플러스 이러닝 수강, 문화·안전·안보·직무·어학 등 필수교육을 30시간 이수한다. 8월 말 출국해 현지에서 어학연수 8주와 인턴십 8주 과정을 수행한다.
교육비, 숙소비 등으로 국가보조금 850만원, 대학 지원금 170만원 등 1인당 1020만원이 지원된다. 현지 체제비, 교통비, 식대 등은 자비로 부담한다. 이외에 참가 학생은 180만원 장학금을 받고 전공선택 12학점(인턴십)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인턴십은 일본어 구사 능력, 전공, 업무능력, 희망 취업 분야 등을 고려해 IT, 디자인, 제조업체, 마케팅, 교육, 행정, 소프트웨어 개발, 핀테크, 시스템 개발 등 현지 기업 및 기관과 연결된다. 해당 기업에서 현지인 직원과 일본어로 직무를 이행한다.
정성진 대학일자리본부장은 “대학의 대·내외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성공적인 해외취업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예솔 기자 <malangm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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